심전도 검사 방법 : 협십증, 심근경색, 부정맥 검사방법

 

 

개요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장기이며, 2개의 심방(좌심방, 우심방)과 2개의 심실(좌심실, 우심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심방 위쪽에는 동방결절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곳에서 심장 전체로 보낼 전기 신호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 신호는 심장의 전기 전도 시스템을 따라 심장 전체에 전달되고, 신호를 받은 심장 근육이 수축하여 심실 안에 고인 혈액을 전신으로 보냅니다.

심장의 전기 전도 시스템 구조 그림 : 동방결절, 좌심방, 우심방, 좌측 속가지, 방실결절, 우측 속가지

심전도란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심장의 전기 신호를 측정하여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심장에 대한 검사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심전도 검사 시 주의사항

1. 검사 대상과 준비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심전도 검사는 흉통 ,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나 고혈압 등과 같이 심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시행되며, 수술 전 환자에서 전신 마취 전 심장 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 검사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검사 전 특별한 준비사항은 없으며,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계나 전자제품 등은 몸에 착용하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2.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환자가 침대에 누우면 전극을 부착할 부위의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피부를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고 전기의 전도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전극연고나 젤리를 발라줍니다. 표준 심전도 검사의 경우 양 팔목, 양 발목 및 가슴 부위 6곳에 그림 2와 같이 총 10개의 전극을 부착합니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5분 이내입니다.

심전도 검사를 위한 전극의 위치 그림 : 사지와 흉부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심장의 전기 활동을 측정함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심전도 검사의 종류

1. 표준 12유도 심전도

가장 표준적인 심전도 검사 방법입니다. 표준사지유도 6개와 흉부유도 6개 총 12개의 그래프를 기록하는 심전도입니다. 기록시간이 짧기 때문에 자주 일어나지 않는 심장의 전기적인 현상은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심전도 측정소견 그래프 사진 : 표준사지유도   (aVR/aVL/aVF), 흉부유도(V1~V6), 표준 12유도 심전도 결과지 (의사는 각 그래프의 파형을 관찰하여 심전도를 판독합니다)

2. 운동부하심전도

1) 검사 개요와 목적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이나 부정맥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전형적인 협심증은 안정 상태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활동하면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안정 상태에서 시행한 심전도 검사만으로는 협심증을 진단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활동시의 심장 상태와 비슷하게 심장에 부하를 주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실제 운동을 하면서 심전도, 심박수 및 혈압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부정맥 환자에서는 운동 시 부정맥 유발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검사 방법 및 내용

러닝머신과 비슷한 기계 위에서 처음에는 천천히, 점차 빠르게 걷거나 뛰면서 검사합니다. 운동하는 동안 계속 심전도를 모니터링하고 혈압을 측정합니다. 뛰는 동안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검사를 중단해야 합니다.

운동부하심전도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3) 발생 가능한 합병증 및 부작용

이 검사는 관상동맥 질환이나 부정맥에 대한 검사이므로 어느 정도의 위험성이 따를 수 있습니다.

평소 느끼던 흉통이 생기거나, 숨이 많이 가쁘거나, 가슴이 뛰거나, 어지러울 수 있으며, 이 때는 검사를 중단해야 합니다. 환자의 심장 기능이 좋지 않거나 관상동맥이 많이 좁아진 경우에는 검사 중 협심증 및 급성심근경색증, 부정맥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숙달된 전문 의료진이 시행하며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으므로 과도한 두려움은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4) 검사 후 주의사항

검사 종료 후 30분 정도 검사실에서 관찰을 하면서 흉통 등 관련 증상 발생 여부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검사 종료 후 수 시간이 지나서 흉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귀가 후에도 증상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3. 활동중 심전도 검사(홀터 검사)

1) 검사 개요와 목적

심전도는 10 여초 동안 심장의 전기 신호를 기록하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지 않는 부정맥의 경우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정맥이 의심될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오랜 시간의 심전도 기록이 필요하며, 홀터 검사는 24시간 동안 기록하는 심전도입니다.

2) 검사 방법

아래 그림과 같이 전극을 붙힌 상태에서 일상 생활을 하게 됩니다. 기계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시각 및 증상의 특성을 일기에 기록하거나 스위치를 눌러서 증상이 있었음을 기록하게 됩니다.

총 2회 검사실을 방문하게 되는데, 첫날은 기계를 부착하고, 24시간 후에 기계를 떼어내어 이 기계에 기록된 내용을 담당 의사가 분석합니다.

분석 과정에서 부정맥 등 유의한 심전도 변화가 있는지 점검하며, 증상이 있다고 기록된 시각의 심전도 변화를 분석하여 환자의 증상이 심장의 문제와 연관성이 있는지도 확인하게 됩니다.

활동중 심전도(홀터기록)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4. 그 밖의 심전도 검사

1) 사건 기록계

1-2주 동안 기계를 착용하면서 증상이 있을 때 심전도를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홀터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전극을 부착하는데 홀터 검사는 부착되어 있는 기간 동안 연속적으로 심전도가 기록되는 반면, 사건 기록계는 환자가 스위치를 누르는 경우에만 심전도가 기록됩니다. 증상의 빈도가 매일 있지는 않으나 며칠에 한번 정도 있는 부정맥의 진단에 유용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심전도 검사로 알 수 있는 것들

1. 정상 소견

심박동수가 분당 60-100회이고, 리듬이 규칙적이고, 심전도 파형의 크기나 모양이 정상인 경우 정상 심전도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상 심전도라고 해서 심장 관련 질환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흉통, 두근거림, 운동 시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다면 꼭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추가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2. 비정상 소견

다음의 질환이 있는 경우 정상 소견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부정맥
  • 심장 비대
  • 선천성 심장 기형
  • 심장 판막 질환
  • 심근 질환
  • 관상동맥 질환
  • 심장의 염증성 질환
  • 전해질 불균형

하지만 정상 심장을 가진 경우에도 위의 상태가 있을 때 나타나는 모양과 유사한 심전도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 전문의 진료를 통해 심전도의 비정상 소견이 유의한 문제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2015/05/18 - [건강한생활 노하우] - 심한 호흡곤란(숨이 참), 만성 기침 : 폐기능 검사로 정확한 진단 필요

 

2015/05/04 - [건강한생활 노하우] - 기관지 내시경 검사 방법 : 폐암, 폐결핵, 폐렴 진단

 

2014/02/26 - [건강한생활 노하우] - 심장이 이상하게 뛴다. 부정맥 증상 및 진단, 치료방법(arrhythmia)

 

2013/12/22 - [건강한생활 노하우] - 협심증 증상 및 치료방법 (angina pectoris)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