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검사방법, 갑상선 검사, 진단방법

 

 

 

 

개요

목 앞에 위치해 있는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비롯한 단백질 합성, 성장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내분비기관입니다. 이런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질환들은 크게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에서부터 종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검사방법을 통해 갑상선질환을 진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진단방법에는 크게 의사-환자 사이 대화와 실제 진찰을 통한 신체 진찰, 갑상선호르몬 수치와 관련 혈액지표를 보는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이나 모양 이상을 보기 위한 갑상선 스캔이나 초음파, CT, MRI 등을 이용하는 영상학적 검사, 그리고 가느다란 침으로 실제 갑상선에서 세포를 뽑아 검사를 시행하는 조직검사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한 가지 검사만으로 정확한 갑상선 질환이 어렵고, 병의 경과에 따라 그때그때 상황과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고 향후 치료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동시에 이용하게 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병력청취와 신체 진찰

현대의학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검사수단들이 개발되었지만 여전히 진단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시행하는 병력 청취와 신체 진찰입니다.

체중이나 식욕 변화, 외부 온도에 대한 감각 변화나 땀, 두근거림이나 불안, 설사나 변비, 여성의 경우 월경 변화와 같은 다양한 증세 파악이 이뤄지며 과거 갑상선질환 여부와 치료 여부, 과거 약물 복용이나 방사선치료와 여부, 가족 내 환자여부와 같은 구체적인 병력을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체 진찰 시 전반적인 모습을 보고 목을 만져봐서 갑상선의 형태를 파악하고, 청진과 맥박 측정이 일반적으로 이뤄집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몸 구석구석을 만져보고 들어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이는 전적으로 환자의 상태가 어떤가에 달려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혈액검사(갑상선 기능검사) 및 요검사

1. 혈액검사(갑상선 기능검사)

갑상선호르몬은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티록신(thyroxine, T4)과 트리요오드티로닌(triiodothyronine, T3) 두 종류가 있습니다. 머리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이 혈액을 통해 분비되어 갑상선을 자극하면 갑상선 소포세포(thyroid follicular cell)에서 갑상선 호르몬(T3, T4)을 생성합니다. 뇌하수체는 혈중 갑상선호르몬 농도를 감지해서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떨어진 경우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를 늘려서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촉진시키고,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반대로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를 줄여서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 생산을 감소시킵니다. 이와 같은 되먹이기 기전에 의해 정상에서 혈액 속 갑상선호르몬의 수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가 됩니다. 통상적으로 갑상선 기능검사에서는 통상적으로 이들 TSH, T4, T3를 측정하며, 상황에 따라 관련된 추가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갑상선과 관련된 여러 호르몬 및 검사 항목들을 측정하여 그 변화 양상에 따라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간혹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어도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환자 본인도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해 진찰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갑상선 질환에 대한 첫 검사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측정이 포함됩니다.

통상적으로 젊은 연령이고 다른 질환의 병력이 없는 경우에는 단지 갑상선호르몬만을 측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령자이거나 특별히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 다른 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 등에는 혈당의 측정이나 간기능 검사와 같은 일반적인 생화학 검사가 흔히 같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명심할 것은 혈액검사가 정상이라고 할지라도 갑상선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경우 갑상선호르몬의 분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갑상선 기능의 조절과 갑상선 기능검사

많은 수의 갑상선질환이 자가면역질환이므로 환자의 혈액 내에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자가항체의 측정은 갑상선질환의 원인별 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때론 치료 경과와 환자의 예후를 판정하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 수술을 한 후에는 핏속의 갑상선글로불린(티로글로불린) 혹은 암의 종류에 따라 칼시토닌 수치를 측정하여 전이 혹은 재발여부를 알아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갑상선에 대한 혈액검사는 시간이나 식사상태와 무관하게 하루 중 아무 때나 혈액을 채취하면 되므로 갑상선 검사만을 위하여 아침식사를 굶을 필요는 없습니다.

간혹 갑상선과 뇌하수체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뇌하수체를 자극하는 호르몬을 정맥주사하고 주사하기 전과 주사 후 30분 정도의 간격으로 두세 번 채혈하여 검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티알에이치(TRH) 자극시험이라고도 불리는 이 검사는 매우 정확하고 특별한 부작용도 없지만 여러 번 채혈하여야 하는 점이 다소 번거롭기 때문에 몇 가지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흔히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뇌하수체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 자체의 이상이 없이도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티알에이치 자극시험이 도움이 됩니다.

2. 요검사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 요검사는 제한적으로만 실시하며, 요검사를 통해 소변에 당이나 단백질 같은 것이 나오는지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갑상선질환 자체로 인하여 그런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에 요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는 처음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하여 한 번 정도 시행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방사성 요오드 섭취율

방사성 요오드 섭취율의 측정은 소량의 방사성 요오드를 몸에 투여하고 갑상선에 요오드가 섭취된 정도를 알아보아서 갑상선의 전반적인 기능 상태를 대략적으로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주로 갑상선기능이상이 발생한 경우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지만,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방사성요오드치료에서 방사성 요오드 용량 결정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개는 물에 녹아있거나 알약의 형태로 된 소량의 방사성 요오드를 먹고 24시간이 지난 후 갑상선에 섭취된 방사능을 계측하여 방사성 요오드 섭취율을 측정하게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방사성 요오드 섭취율이 증가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대개는 방사성 요오드 섭취율이 감소됩니다.

음식에 들어있는 요오드나 요오드를 많이 포함하는 약제에 의해 결과가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검사 전에는 이러한 음식이나 약제의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임신이나 수유 중인 부인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갑상선 스캔

갑상선의 형태를 알아보는 기본적인 검사로 방사성 요오드나 테크네슘이라는 방사성동위원소를 투여하고 갑상선을 촬영합니다. 갑상선 스캔은 갑상선에 혹(결절)이 있는 경우 흔히 시행되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는 경우는 보통 방사성 요오드를 입으로 먹게 되며 먹은 후 수 시간에서 하루 정도 지나서 촬영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테크네슘을 사용하는 경우는 동위원소를 정맥주사하고 20분에서 30분 후에 촬영합니다. 주로 방사성 요오드를 사용하여 촬영하였지만 최근에는 촬영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더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테크네슘이 주로 사용됩니다.

갑상선 스캔은 갑상선 외부는 알아볼 수 없고 다른 촬영에 비하여 해상력은 뒤떨어지지만 갑상선의 형태와 함께 기능을 대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에 혹이 있는 경우 모양과 함께 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갑상선 스캔을 하기 위하여 투여하는 방사성동위원소의 사용에 따른 위험성은 전혀 없으나 방사성 요오드 섭취율과 마찬가지로 임신 및 수유중인 부인에게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또한 갑상선 스캔의 촬영은 식사와 무관하므로 특별히 금식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초음파 촬영

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의 형태와 내부 구조를 볼 수 있으며, 주변 조직의 상태로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방법으로 갑상선에 물혹이나 혹이 있는 경우 흔히 사용합니다. 매우 민감한 영상진단법으로 대략 1-2 mm 크기의 혹과 같은 이상까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는 갑상선에 생긴 혹을 정확히 관찰하고 평가하거나, 갑상선 조직검사나 약물투여를 시행할 때 주사가 들어가는 경로를 안내하기 위해 사용하며, 갑상선암이 주변 조직을 침범했는지 여부나 수술 후 재발여부를 알아보는 등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 널리 사용됩니다. 갑상선에 결절이 있는 경우 손으로 만져서 확인할 경우 적어도 그 크기가 1-1.5 cm 이상 되어야 하지만 초음파 촬영을 하면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아주 작은 결절의 존재는 물론 그 위치와 성질도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갑상선 질환의 평가를 위하여 초음파가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데 단지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초음파 촬영을 일상적으로 시행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리고 초음파 촬영은 너무 민감하여 실제 거의 문제되지 않을 정도의 작은 크기의 혹까지 전부 발견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검사와 걱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거의 전체 인구의 40-50%에서 갑상선에 작은 혹이 발견되는데 실제 대부분의 혹은 양성으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촬영은 식사와 무관하게 시행할 수 있고,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아서 언제든지 발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에게 검사에 따른 고통도 없고, 방사선 대신 초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의 우려가 없고 임신중이거나 수유중인 부인 누구에게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음파 촬영만으로 갑산선의 기능을 알아볼 수 없으며 갑상선 결절의 악성 여부를 알아낼 수도 없습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갑상선과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알아보는데 갑상선 초음파보다 더욱 우수하고 자세하게 볼 수 있으며 검사에 따른 고통이나 불편도 없습니다. 그러나 검사비용이 매우 많이 들며, 역시 갑상선 초음파처럼 이러한 방법들도 단독으로는 갑상선결절에서 악성인지의 여부를 분명히 알아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들은 갑상선암이 진단된 경우 수술 전 수술범위를 결정하기 위하여 시행하거나, 갑상선암의 수술 후 재발 여부와 같은 경과를 관찰하기 위한 경우 등에 제한적으로만 사용됩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한편 해상도는 초음파가 월등하므로 작은 병변을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는 초음파 촬영이 더 우수하지만 몇 센티미터 이상 크기로 상당히 큰 혹이 있거나 암이 비교적 진행되어 주변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주위 조직에 유착된 경우, 가슴 속까지 침범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등에는 CTMRI를 이용한 검사가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CT는 일종의 방사선 검사이므로 임신 중인 경우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체내에 방사성 물질을 투여하는 것은 아니므로 수유 중인 부인에게는 실시하여도 무방합니다. MRI 검사는 방사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임신 및 수유 중인 부인의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양전자방출단층촬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양전자방출단층촬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은 널리 사용되는 검사는 아니지만, 갑상선암의 재발을 알아보기 위하여 사용됩니다. 때로는 수술 전 전이여부를 확인하고 수술의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전신을 촬영하기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PET 검사를 하다가 갑상선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 경우 대개 증상이 분명하지 않은 작은 크기의 갑상선암이거나 만성 갑상선염입니다. 다른 부위에 생긴 암이 갑상선에 전이된 경우도 가끔 이렇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초음파 촬영과 함께 세포검사 등을 해 보면 어렵지 않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한 번의 촬영으로 PET과 CT를 동시에 찍어서 정확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되어 손쉽게 다른 암의 조기발견도 가능하지만 PET 촬영결과 아무 것도 없다고 하여 아무 이상도 없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갑상선 암 수술 후 경과 관찰을 할 때 전이나 재발암을 찾아내기 위하여 PET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갑상선
세포검사 및 조직검사

갑상선에 혹이 있는 경우 이것이 암인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감별하기 위해서는 세포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세포검사는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한두 번 갑상선의 혹을 찔러 여기에서 극히 적은 양의 세포를 얻어 슬라이드로 표본을 만들어서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검사에 따른 고통은 거의 없으며 검사를 위하여 특별히 마취를 할 정도도 아니고 입원할 필요도 물론 없으며 검사에 따른 부작용도 없습니다. 또한 매우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도 쉽게 반복하여 검사해 볼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는 세포검사의 결과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 굵은 바늘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시행됩니다. 그러나 실제 굵은 바늘을 이용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매우 드물며 때로는 외과적으로 수술칼을 이용한 절제생검(조직검사)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세포검사만으로 암인지의 여부를 80~90% 정도에서 확실히 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한 번의 세포검사만으로는 진단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서 반복하여 검사할 필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번 반복하여 검사하는데도 불구하고 암인지의 여부가 분명하지 않아 그대로 수술을 하여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는 임신 및 수유중인 부인에게도 전혀 해가 없으므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식사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입원할 필요가 없어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합니다.

아주 작은 혹이 초음파 촬영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손으로 만져지지 않으면 그냥 바늘로 찔러 세포검사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초음파를 보면서 바늘로 혹을 겨냥하여 정확히 찌른 후 여기에서 세포를 뽑아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혹의 내부가 상당한 부분 낭성변화를 한 경우 그냥 뽑아서는 충분한 양의 세포가 나오지 않으므로 정확히 겨냥하여 검사하기 위해 초음파를 보면서 세포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술은 별 위험성은 없지만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시술자가 하여야 충분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역시 큰 혹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부의 경우는 세포검사를 한 후에도 알 수 없는 종류가 있어 검사를 하고도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없어 반복검사를 하거나 바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갑상선암 수술 후 시행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및 치료 후 스캔

갑상선암 환자에서는 일차적 치료인 수술로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하게 되나 극히 적은 양의 갑상선 조직은 남아있게 됩니다. 정상 조직이 남아 있다고 하여도 후에 여기서 다시 별개의 암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수술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암 조직을 제거하지 못하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여 남아있는 조직을 같이 파괴하게 됩니다.

유두암이나 여포암과 같이 분화된 갑상선암은 정상 갑상선 세포가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처럼 요오드를 섭취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 분화된 갑상선암은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면 방사성 요오드를 섭취하여 세포내에서 방사선을 받아 사멸하게 됩니다.
따라서 분화된 갑상선암으로서 수술시에 이미 멀리 암이 퍼져 있었거나 수술 후 재발한 경우에도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면 암세포가 방사성 요오드를 섭취하여 암세포 내에서 방사선을 받아 죽게 되므로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잘 분화된 갑상선암이라고 하여도 정상 갑상선보다는 요오드를 섭취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먼저 갑상선을 완전히 수술로 제거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갑상선의 일부만 제거된 경우에 암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의 수술로 남겨놓은 반대편의 갑상선을 일단 수술해야 합니다.

분화된 갑상선암의 경우 주변 림프절이나 폐전이가 있으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드물게 뇌전이가 있는 경우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효과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 때에 투여하는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때에 사용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이 됩니다. 투여 용량이 어느 이상이 되는 경우 대개는 격리를 위하여 방사선 차폐시설이 갖추어진 특수한 병실에 입원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격리가 목적이므로 입원기간 내내 당연히 면회가 금지됩니다.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기 전에는 적어도 2주이상 아래와 같이 요오드가 들은 식품이나 약제의 사용을 철저히 금해야 합니다.

  • 김이나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 전부
  • 조개, 새우 등과 같은 어패류, 생선 등 바다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
  • 젓갈, 김치
  •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모든 유제품과 계란
  • 땅콩이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
  • 굵은 소금을 흔히 사용하는 염장식품(장아찌), 조선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 (국내에서 생산되는 정제된 고운 소금은 별 문제가 없지만 굵은 막소금은 불순물로서 요오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음)
  • 외제 소금(미국 등지의 소금은 일부러 제조과정에서 요오드를 첨가하여 생산하며 겉에 iodized salt라고 표시됨.)
  • 라면, 종합비타민제
  • 구강세정제나 질세정제
  • 성분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생약제제

그리고 가급적 외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본음식이나 중국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먹을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지만 밥, 모든 고기, 야채, 과일 등은 마음대로 먹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이 부분으로 치료 자체보다도 치료전 요오드 섭취를 제한할 때 식사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통 식사 때 항상 먹는 김치나 장을 먹지 못하게 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하여야 좋을지 아직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적절한 요오드 제한 식사 모델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수술 후 5~6주 정도 경과된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난 상태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고 있던 환자의 경우는 약을 끊고 적어도 4주 이상이 경과된 시점에서 시행합니다.
대개 수술 후 환자들은 갑상선호르몬으로 T4를 복용하고 있게 되며 T4는 핏속에서 매우 서서히 사라지므로 약을 끊고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T4를 중단하고 2-3주 정도 일시적으로 T3를 복용하다가 2-3 주 정도 중단하면 갑상선호르몬의 중단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불편을 다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이 급속도로 나타나므로 몸이 붓고 추위를 타며 몹시 피로하고 목소리가 쉬고 근육이 쑤시며 저린 등의 증상이 나타나서 상당히 불편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후 다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이러한 증상은 곧 사라지게 됩니다.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한 직후 며칠간은 입맛이 없고 구역질이 나며 몸살이 난 것 처럼 몸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빠르면 3일 정도 늦어도 1주일 정도가 지나면서 이러한 증상은 사라집니다. 섭취되고 난 나머지의 방사능은 대부분 대소변으로 배설되므로 투여 후 며칠간은 입맛이 없어도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을 자주 보도록 합니다.변비가 있는 경우는 하제를 사용하여 대변을 원활히 보도록 합니다.


또한 대소변은 반드시 수세식 변기를 이용하며 변기에 남지 않도록 잘 씻어 보내야 합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자연히 붕괴되므로 시간이 지나면 방사능이 저절로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화조 속에서 방사능은 자연히 없어집니다.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한 후에는 2~7 일이 지나 감마카메라로 전신을 촬영하여 투여한 방사성 요오드가 제대로 섭취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또 다른 부위에 암이 전이되었는지를 알아봅니다. 촬영이 끝나면 다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시행한 전신 스캔 사진 예 (몸통 부위에 다발성의 뼈 전이 소견이 관찰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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